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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생 및 최면에서의 전생기억 박사 논문: 5부 - 연구목적, 실험의 설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99-07-19
3. 연구목적

연구자는 최면에서의 전생기억이 전생 존재의 증거라는 주장에 관하여 최면의 역사 및 현재까지의 최면에 관한 과학적 연구결과들을 종합하여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최면에서의 전생기억은 유사기억으로 정의되고있으며 그 유사기억이 생기게된 원인은 종교적 신념에서 비롯되었다는 최면의학계의 견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생이 실제로 존재하는가, 또한 전생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증명 되었는가라는 의문들이 인간존재의 근원에 미치는 중요성에 비하여 과학적, 실험적 연구들은 적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본연구자는 이제까지의 전생에 관한 과학적 실험논문들보다 한 단계 더 진행된 연구를 과학적 실험을 통해 수행함으로서 전생기억의 정체를 보다 확실히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제까지 베이커(Baker 1982)의 연구에서는 최면감수성이 높은 사람들에서는 전생요법에 대한 사전설명(事前說明)의 태도가 전생기억생성율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스파노스(Spanos 1991)의 연구에서는 암시성 즉 최면감수성의 정도에 따라 전생기억생성율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스파노스등이 연구에서 사용한 커스(CURSS)는 최면감수성검사 척도들 중에서는 타당성 및 신뢰도가 부족하다. 그 이유는 커스(CURSS)는 7가지의 항목을 6분에 걸쳐서 시행하는 매우 간략한 검사인데 1항목당 검사시간이 50초정도 밖에는 되지 않음으로 간편해서 좋은점은 있으나 정밀하지는 못하다. 따라서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최면감수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를 개인들을 대상으로 할 때에는 12가지의 항목을 50분내지 60분에 걸쳐서 보다 자세히 측정하는 스탠포드최면감수성척도(SHSS; Stanford Hypnotic Susceptibility Scale)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연구의 대상이 집단일 경우에는 이를 집단검사에 맞게 재제작한 하버드최면감수성집단척도(HGSHS:A; Harvard Group Scale of Hypnotic Susceptibility, Form A)를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커스(CURSS)는 다른 최면감수성척도들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가 아직 이루어져있지 않아 다른 연구들과의 비교가 곤란한 점도 약점이 된다.

따라서 본연구자는 보다 신뢰성이 있는 하버드최면감수성집단척도(Shor and Orne 1962)를 사용코자 하였다. 또한 대상인들을 최면감수성에 따라 '높음', '중간', '낮음'의 3집단으로 분류하여 베이커의 연구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을 다루고자 하였으며 최면감수성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평소 전생의 존재에 대하여 가지고있는 생각들이 전생기억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 최면전생퇴행으로 생성되는 전생기억과 대상인의 최면감수성 및 평소 전생의 존재에 대한 생각이 갖는 관계를 알아봄으로서 전생기억생성의 기전을 탐구하고자 했다.

한편 전생생성물의 내용에 대한 분석도 함께 하여 전생기억의 특성에 관하여 보다 깊이 이해 하고자 하였다.

4. 실험

1 ) 실험의 설계

실험군을 최면감수성의 정도에 따라 '높음', '중간', '낮음'의 3군으로 분류하여 전생퇴행을 했을 때 최면감수성의 정도에 따라서 전생기억이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그 사람이 평소에 전생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따라 실험군을 '전생이 있다고 생각'하는 군과 '전생이 없다고 생각'하는 2개군으로 분류하여 평소의 전생 존재 여부에 대한 생각이 전생퇴행시 전생기억생성 여부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도 같이 보고자 하였다. 이렇게 하여 실험군을 모두 6개의 소집단으로 구성하였다. 소집단의 인원수를 결정함에 있어서는 이제까지 통상적인 최면실험들의 경험으로 미루어 각 소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처리를 할 수 있는 인원수라고 인정되는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전체 실험군은 60명 정도로 예상하였다.

실험대상은 정상인집단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이유는 두가지였다. 첫째 이유는 정신질환자들을 실험대상으로 사용했을 경우 전생의 기억이라고 주장되어질 것들이 그 환자의 망상이거나 신비적 생각 등의 정신병리 때문임을 배제하기가 어렵다는 점이었다. 두번째 이유는 60여명의 실험군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120명 이상의 집단이 실험군의 선발을 위해서 필요 할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똑 같은 정신병리를 가진 환자 120명이상을 연구를 위해 모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왜냐하면 현상학적으로는 같은 불안장애 혹은 정신분열증이라는 진단 분류에 속한다고 해도 사람마다 그 정신역동이 다른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었다. 60명 이상의 정상인 집단을 대상으로 최면감수성검사 및 전생에 대한 믿음 여부에 따라 '전생에 대한 믿음이 있는 집단' 30명 정도를 최면감수성검사 결과에 따라 '낮음', '중간', '높음'으로 3등분하고, 또 '전생에 대한 믿음이 없는 집단'도 30명 정도를 최면감수성검사 결과에 따라 역시 '낮음', '중간', '높음'으로 3등분한 다음 모든 사람에게 최면전생퇴행을 3번씩 시행하고자 하였다.

최면전생퇴행을 1회에 그치지 않고 3회를 실시하고자 하는 이유는 최면치료시 최면유도의 평균 회수가 3회 정도이기 때문인데, 일반적인 최면치료의 경우에 3회까지의 치료에서 최면유도가 되지 않으면 최면치료를 더 이상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3회를 타협점으로 삼기로 했다. 또한 이렇게 함으로서 전생의 기억이 생성되지 않는 경우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보다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며, 생성되는 경우는 나오는 내용들의 변화를 살펴 볼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최면감수성은 한 개인에 있어서는 일정한 것이며 유도자 및 피유도자가 모두 최면을 원하는 상황에서 3번이나 유도를 하였다면 그 사람으로서는 들어갈 수 있는 최대한의 최면상태로까지 유도가 된 것이며 더 이상 반복해서 최면을 유도한다해도 더 이상의 깊이로는 유도되지 않는 다고 연구되어있다. 이를 '최면감수성의 고원(plateau hypnotizability)'이라 한다(Shor et al. 1966; Gilligan 1987).

최면전생퇴행을 시행하기 전에는 중립적인 설명을 주기로 하였는데 이는 베이커의 연구로 전생요법에 관한 사전(事前)설명 내용에 따라 그 생성율이 영향을 받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본실험에서는 이 과정은 생략하기로 하였다.

1부: 서론 및 최면의 발전사
http://www.hypnosis.co.kr/guestbook/messages/230.html

2부: 한국 정통최면의학 발전사, 전생기억 논란의 발단
http://www.hypnosis.co.kr/guestbook/messages/268.html

3부: 전생의 존재유무 논란의 배경
http://www.hypnosis.co.kr/guestbook/messages/290.html

4부: 실험의 이론적 근거및 필요성
http://www.hypnosis.co.kr/guestbook/messages/3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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